-
[판타지 연재소설] 암호를 외친 순간, 두 사람은 수리네 집에 도착했다
“진짜 모르겠다.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는 것 같아.”수리는 당장 상상력을 발휘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불가능했다. 상상력은 가장 높은 단계의 능력으로 쉽게 강화되는 것이 아니었다.
-
[판타지 연재소설] 롱고롱고 문자를 이스터 섬에 남긴 까닭은
“동경 12.5도와 남위 17.5도는 올두바이 계곡의 좌표예요. 진정한 첫 번째 인류가 탄생한 계곡이죠. 그리고 그곳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예요. 그리고 이곳은 일본 근해 요나구니라고
-
[소년중앙] 시간·공간이 왜곡된 곳에서 다시 만난 네피림과 아빠
메이데이 메이데이1967년 4월 5일에 배는 침몰했고지금은 6월 5일 4시 45분이다.이곳은….메이데이 메이데이1967년 4월 5일에 배는 침몰했고지금은 6월 5일 4시 45분….
-
[소년중앙] 수리·로드·아메티스트, 우물 속으로 따라가다
레뮤리아 왕국의 왕과 왕비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. 그동안 왕국에는 단 한 번도 무서운 범죄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. 납치·방화·살인의 의미를 모를 뿐만 아니라 ‘거짓말’이라는 단어도
-
[소년중앙] 난쟁이들의 섬 에구보보에서 발견한 우주선
일러스트 임수연수리는 황금실 세 가닥을 주워 자세히 들여다봤다. 외로운 빨간 외투는 그대로였다. 불길한 느낌을 좀체 떨칠 수가 없었던 수리는 아메티스트에게 쥐고 있던 황금실 세 가
-
[소년중앙] 다시 만난 로드, 다시 찾은 노란 집, 다시 보게 된 황금산
일러스트 임수연아메티스트가 먼저 울음을 터트렸다. 사비는 나비가 사라진 허공을 바라보며 흐느꼈고, 릴리스이브는 서로 손을 잡고 발을 동동 굴렀다. 아빠는 낯빛이 하얗게 변해 있었다
-
[소년중앙] 별 부스러기로 만든 배 타고 진짜 집으로
별 부스러기로 만든 배 타고 진짜 집으로수리는 소리쳤다.“스키드블라니르, 힐라몬스터로!”그러자 스키드블라니르가 모두를 태웠다. 폴리페서가 악을 쓰는 소리가 들렸다.“저들을 모조리
-
[판타지 연재소설] 판게아 - 롱고롱고의 노래[41] 암흑의 시기
아메티스트의 아빠, 일네피림이 들려준 비밀은 일러스트=임수연물의 장벽은 순식간에 뒤로 물러났고 살덩어리 벌레들도 거짓말처럼 사라졌다. 마치 알라딘의 요술램프 속으로 모두 기어 들어
-
[판타지 연재소설] 판게아 - 롱고롱고의 노래[40] 파도의 장벽
로드가 인도한 길 위에 갑자기 나타난 폴리페서 일러스트=임수연노롤라 분지로 향하는 길은 빛 한 줌 없었다. 다섯 개의 별은 희미해졌고, 첫 번째 별만이 유난히 초롱초롱했다. (수리
-
[판타지 연재소설] 판게아 - 롱고롱고의 노래[39] 괴물과의 싸움
레벨업 한 수리, 1313W 지도와 별의 가르침을 받다 일러스트 임수연 누이들은 창을 맞으면 불꽃괴물로 변하면서 더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. 절대 죽지 않는 그들에게 삶과 죽음은 없
-
[판타지 연재소설] 판게아 - 롱고롱고의 노래[38] 황금칩이 보여준 비밀
네피림이 폴리페서를 처리하지 못한 까닭은 일러스트=임수연“수리야. 진짜 키는 바로 너야! 리키니우스는 제로스톤의 봉인을 열었을 뿐이야.”수리 아빠가 말했다.“네가 바로 문자의 암호
-
[판타지 연재소설] 판게아 - 롱고롱고의 노래[37] 두 번째 그림
외로운 빨간 외투와 42명의 호미니드, 이름을 얻다 일러스트 임수연“아빠. 내가 비밀을 풀었어요!”수리는 소리를 질렀다. 그런데 갑자기 아메티스트가 풀썩 꺼지듯 주저앉았다.“아메티
-
[판타지 연재소설] 판게아 - 롱고롱고의 노래[36] 기계들의 무덤
리키니우스, 제로스톤의 봉인을 풀다 일러스트 임수연 “덴데라 나무에 있어요. 그곳으로 가면 돼요.”아메티스트가 대답했다.“그 나무가 어디 있는데?”수리가 물었다.“지금 이곳에서 1
-
[판타지 연재소설] 판게아 - 롱고롱고의 노래[35] 신도 태우는 종이배
스키드블라니르 타고 피라미드를 탈출하다수리의 걱정은 기우였다. 릴리스이브는 폭력적인 미소녀단이 아니었다. 그들은 춤과 노래를 시작했다. 빠른 리듬과 경쾌한 멜로디는 무거웠던 분위기
-
[판타지 연재소설] 판게아 - 롱고롱고의 노래[34] 아메티스트가 태어난 도시
사라진 노래를 완성할 사람은 바로 수리였다일러스트 임수연‘우리가 태어난 도시야.’ 수리는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.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. 자신이 죽을 거라는 폴리페서의 망
-
[판타지 연재소설] 판게아 - 롱고롱고의 노래[33] 첫 번째 그림
수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3일뿐…탈출 방법을 찾아라 “어떤 그림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제발 우리를 해치는 내용이 아니어야 할 텐데… 난 돼지니까. 난 밥통이니까… 죽어 마땅해….”마루
-
[판타지 연재소설] 판게아 - 롱고롱고의 노래[32] 그림의 방과 비난의 방
소녀의 눈동자에 수리가 담긴 순간, 그림이 그려졌다폴리페서는 더욱 놀라운 일을 준비해놓았다. 그의 큰 덩치 뒤에 숨어있다가 슬며시 나타난 소녀는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웠다. 수리와 마
-
[판타지 연재소설] 판게아 - 롱고롱고의 노래[30]
▶지난 이야기 보러가기 [판타지 연재소설] 판게아 - 롱고롱고의 노래[29] 일러스트 임수연 돌아온 수리 일행을 맞이한 건 공격당한 피라미드로드는 위대한 불을 훔쳤던 것이다. 바로
-
[판타지 연재소설] 판게아 - 롱고롱고의 노래[29]
▶지난 이야기 보러가기 [판타지 연재소설] 판게아 - 롱고롱고의 노래일러스트=임수연수수께끼를 푼 수리의 결론…“다시 이스터 섬으로?로드는 꿈쩍도 안 했다.“N이 뭐예요? N의 비밀
-
[판타지 연재소설] 판게아 - 롱고롱고의 노래
지난 이야기고고학교에 다니는 수리와 사비, 마루는 사라진 세 아빠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. 고대 마야부터 잉카의 마추픽추까지 아빠가 남긴 단서를 따라 사라진 문명을 찾아다녔지만 아빠
-
[판타지 연재소설] 판게아 - 롱고롱고의 노래
일러스트=임수연“빨리 떠나야겠어.”모나가 급하게 서둘렀다.“난 갈 수 없어. 미안해. 얘들아.”골리 쌤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울먹였다.“썸이 이곳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단 말이야
-
[판타지 연애소설] 판게아 - 롱고롱고의 노래레벨업
독수리 눈에 숫자와 비밀을 담는 데 성공하다폴리페서와 그의 말 잘 듣는 누이들이 어느새 바짝 추격해오고 있었다.“아빠, 난 이 비밀을 다 외울 수 없을 것 같아요.”다급해진 수리가
-
[판타지 연재소설] 판게아 - 롱고롱고의 노래 거대 숫자들 사이에 선 아빠들
일러스트=임수연깊은 우물에 묻어둔 노래를 발견하다멀리 사비의 비명 소리가 꿈처럼 들렸다. 수리와 모나는 눈을 감았다. 순간 바람이 멈췄다. 수리와 모나를 절벽으로 몰던 죽음의 바람
-
[판타지 연재소설] 판게아 - 롱고롱고의 노래 아빠와의 만남
일러스트=임수연폴리페서를 피해 달아나는 수리 앞에 떠오른 숫자 ‘72’누군가 쫓아오는 게 분명했다. 누군지 알 수 없었지만 쫓는 자의 민첩한 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. 수리는 긴장했